리뷰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은진, 그녀의 차이 나는 클라스 최근 관심을 가지게 된 TV 프로그램 차이 나는 클라스.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가볍게 들을 수 있어 아주 감사히 시청 중이었는데 이 날은 그리스 신전이 세계 건축과 문화에 미친 영향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심은진이 나왔다. 옷을 잘 입는 사람은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 줄 안다. 쉽게 말해 지적으로 보이는 옷차림, 위트 있어 보이는 옷차림 등 자신의 모습을 연출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이 날 심은진은 아주 지적이고 고혹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 처음엔 그저 '심은진 옷 잘 입네' 정도로 생각했다. 아이돌 시절의 과한 모습과는 달랐다. 그녀가 예쁘다고 생각 한 적 없었는데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 정우성을 바라보던 감정이 느껴졌다.(난 이성애를 지향하는 남성이지만 정우성한테는 설레는 편이다.).. 자가 격리중 해먹은 요리, 소고기 볶음밥과 라면! 자가격리 끝자락에 닿으니 식재료가 많이 남지 않았다. 하필 지어놓은 밥도 부족했던 아침. 이럴 때를 대비해 소고기 한 팩을 아껴두었지! 밥이 많지 않아 소고기를 듬뿍 넣은 볶음밥을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나는 간장과 설탕을 중심으로 한 볶음밥을 좋아하는데 간장이 거의 다 떨어진 상황. 엄청난 양의 고기를 감당할 양념이 부족했다. 하지만 나는 요리계의 이단아. 이 주방의 마스터. 탈모로 인해 본 머리보다 잔머리가 더 많이 남은 나는 특유의 비상함을 이용해 간을 맞출! 그것도 아주 맛나게 맞출 방법을 찾았다! 우선 파기름을 만든다. 파향이 기름에 배면 고춧가루를 적당히 넣어준다. (고추기름) 달궈진 기름 위로 drop the onion & paprica! 타닥타닥 익어가는 채소들을 저어주며 .. [영화 리뷰]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패스트푸드점 넷플릭스에 떨어진 낡은 수첩이 하필이면 쿠엔틴 타란티노의 낙서장이었나보다' 이것이 영화를 본 직후 남긴 메모였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을 재밌게 봐왔던 나에게 이 작품은 너무 지루하고 힘들었다. 의문이 생겨 검색해보니 실제 사건인 맨슨 패밀리의 살인극을 배경으로 한 작품. 배경 지식을 알게되니 '고퀄의 영화를 저퀄의 내가 봐버렸다'라는 후회가 밀려온다. 기억에 남은 장면이 모두 대단스러운데 다시 볼 체력이 도저히 없다. 그 정도로 호흡이 길고 영화는 루즈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모든게 납득된다. 이 명작을 망치기 싫으면 꼭 배경 지식을 알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 링크가 도움이 될 것이다. 맨슨 패밀리의 리더 찰스 맨슨 https://namu.wiki/w/%EC%B.. 이전 1 다음